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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차 한 잔씩 마시면서 장장 2시간이 넘게끔 수다를 떨었다. 어제 만나고 오늘 만나도 한결같고, 오랜만에 만나도 한결같은 그런 친구다. 고등학교때 만나서 강산이 바뀌고도 남는 시간들을 함께 해 와서 그런거겠지.. ^^ 만나는 시기마다 대화의 주제는 항상 달라져왔지만 그래도 한결같이 편안한 그런 사이. 오래된 친구는 그래서 좋은 것 같다.

얼마전에 지난 친구 생일선물로 작은 머그컵을 하나 샀다. 그리곤 친구한테 주면서 몇 번이나 신신당부했다. 네것! 으로 선물한 거니까 반드시 너만! 쓰라고 말이다. 항상 아이들이랑 서방것 챙기느라 자기것은 뒷전인 친구다. 몇 번이나 네것! 을 강조했더니 웃으면서 알았다고 약속한다.. ^^

친구가 나한테 그렇듯이 나도 친구한테 오래오래 가까이 있는 편안한 친구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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