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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화단은 참 썰렁하다. 주위 다른 아파트랑 비교하면 특히나 더 그렇다. 가끔 화단쪽 라인에 화초가꾸기를 좋아하는 분이 있으면 그 라인쪽은 좀 정돈된 분위기고 다들 관심없는 라인은 썰렁하고 특이한 취향인 분이 있으면 그 라인은 어수선하다. 우리동은 전 라인이 다 썰렁한 분위기.
그런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부터 그 썰렁한 화단에 수선화가 몇 군데서 피고 있다. 가을, 겨울 내내 아무 훈적도 없는 잡초밭이었는데 요 몇 일 비가 오고 날이 풀리면서 갑자기 싹들이 또 나타났다. 다 죽은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냥 초록색 풀이지만 조금 더 있으면 노란 수선화들이 필꺼고 그럼 너무너무 예쁠꺼다. 그 꽃이 피어있는 동안은 오고가면서 기분이 좋겠지? 꽃은 항상 옳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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