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사이..
지난주엔 내가 아파서 동생이랑 엄마랑 교대로 불렀었는데 요번주는 동생이 아프다. 오늘까진 주말이라 남편이 같이 있지만 월요일부터는 혼자 있어야 하는데 몸이 안 좋으니 마음도 약해지는지 바쁜 일 없으면 와 줄 수 있냐고 톡이 왔다. 난 가끔씩 감기로 앓아눕지만 동생은 그런 일이 거진 없다보니 이런 호출도 첨인듯 싶다. 마침 엄마는 내일 친구분들이랑 점심식사 약속이 있다시니 지난 주말 빚도 갚을겸 내일은 이 몸이 간만에 언니노릇 하러 가기로 했다. 이렇게 얘기하니깐 나랑 동생 사이가 참 애틋한 자매간인것 같지만 사실 나랑 동생은 둘다 고등학생때까지 부모님이 우리를 외동딸로 낳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 참 컸다. 동생이랑 나랑은 외모서부터 성격까지 공통점도 거의 없었다.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나는 나를 방..
나의 일상 이야기
2017. 11. 6. 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