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헌금..
예전 서방가게 이전문제로 한참 실랑이중이던때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다. 생각치도 않게 가게는 옮겨야하고 건물주와의 합의는 원만치않고 돈은 부족하고 적당한 가게자리는 보이지 않고. 매일매일 매순간마다 머리속엔 걱정뿐이었고 주위의 모든 것에 대한 원망으로 진짜 기분이 땅을 치다못해 굴을 파고 있었다. 서방앞에서는 다 잘 될꺼야, 하나씩 해결해나가면 되는거야 하면서도 정말 어찌나 마음이 힘들던지.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그렇게 힘든 시간을 뚫고왔나 싶을 정도다. 인간이 종교를 찾을때는 정말 절박한 때, 힘들때라는데 아마 그때 내가 그랬던것 같다. 한동안 안 나갔던 성당을 그즈음 다시 나가기 시작했고 그때가 마침 판공성사를 하던 기간이었다. 어쩌다 고해성사를 해도 그냥 형식적으로 성실한 신앙생활을 못 했습니다 만 ..
나의 일상 이야기
2023. 4. 23.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