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봐줬으면 좋겠는데..
초등학교 수학!하면 지금도 제일 먼저 떠오르는 문제가 있다. 삼각형, 사각형, 사다리꼴, 원을 이리저리 포개둔뒤 그 속의 색칠한 부분의 둘레길이 혹은 넓이를 구하라는 문제였다. 내가 제일 어려워하고 이해를 못 하는 부분이었던건지 아직도 그 문제들이 너무 기억에 생생하다. 그런데 어느날 뜬금없이 정말 거짓말처럼 아! 그런거였구나.. 싶었다. 원리를 깨달은 거다. 결국은 그 도형을 이리저리 쪼개서 원이든 삼각형이든 사각형이든 사다리든 만들어서 이리저리 빼거나 더하면 되는 문제였는데 그때는 왜 그런 생각을 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던 건지. 우리반 반장이 도형을 요리조리 쪼개가며 답을 구하는 모습을 신기해했던 기억이 너무 생생하다. 그리고 어제 큰애가 그런 유형의 수학문제 15개를 가지고 씨름을 했다. 내 눈에는 ..
아이들 이야기
2019. 12. 11.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