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참가한 다도강좌다. 지난주랑 요번주 두 번 홍차타임 한다는데 한 번은 이미 빼먹었으니 오늘은 꼭 들어야 한다. 선생님이 가져오신건 야생홍차부터 각 나라별로 유명한 브랜드 것들까지 다양하다. 시작은 가볍게 가향되지 않은 야생홍차다. 찻물의 색깔이 연한 붉은 색인데 맛이나 향이 퍽 순한 것이 우리나라 황차랑 비슷하다. 그리고 나서 순서대로 레이디그레이와 얼그레이까지 시음했다. 레이디그레이는 얼그레이에 비해 가향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비교적 쉽게 마실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향이 얼그레이에 비해 좀 더 옅고 순한 느낌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향이 짙은 얼그레이를 더 좋아하지만 연세가 드신 분들이 많은 우리반 분위기는 홍차보다는 녹차를 더 선호하고 또 가향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신다. 대..
나의 일상 이야기
2017. 11. 14.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