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음식 해결하기..
지난 명절에 양가에서 바리바리 챙겨준 음식들이 냉장고속에서 도통 사라질 생각들을 안 한다. 엄마한테서 가져온 것들은 애초에 많이씩 챙기질 않아서 평일에 내가 점심 먹을때 조금씩 먹으면서 정리중인데 문제는 어머니가 주신 것들이다. 일단 손큰 어머니 스타일로 양이 엄청 많다. 잡채가 냉장고 선반 하나의 반을 차지하고 있고 전도 종류별로 한 가득이다. 몇 일동안 저녁밥상에 명절음식들을 조금씩 계속 내놨더니 이젠 다들 손을 대는둥 마는둥 한다. 나라도 먹으면 참 좋겠지만.. 어머니 음식은 내 입맛에 딱히 맞지가 않아서 문제다. 어머니 음식은 고기류가 메인인데다가 어지간한 명절음식에는 다 고기가 들어가있다. 잡채에도 고기 듬뿍, 고기전, 산적에도 고기가 붙어있고 깻잎전, 고추전 모두 속이 고기파티다. 우리집에 와..
나의 일상 이야기
2019. 2. 10.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