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때문에 여기저기서 문제다. 몇 일전에는 서방 가게 수도가 얼어서 녹이느라 고생했는데 어제부턴 우리집 세탁기랑 주방쪽 수도배관이 얼어버렸다. 주방옆 베란다기둥속에 뒷베란다랑 주방쪽 수도 배관이 있는데 몇 년 전에도 한 번 얼어버려서 녹는데 한참 걸렸던 적이 있었다. 그 후로 날이 많이 추워지면 주방이랑 뒷베란다문을 열어두고 베란다창은 꼭 닫아두었는데 몇 년 괜찮아서 방심했더니만 이런 일이 생겨버렸다. 온수는 나오는데 냉수는 안 나오니깐 펄펄 끓는 물만 나와서 쌀도 못 씻고 설겆이 한 번 하고나면 손이 익어버리는 것 같다. 세탁기쪽은 수도꼭지랑 세탁통까지 다 얼어버려서 아예 작동불능이다. 애들꺼랑 서방꺼, 내가 매일매일 내놓는 세탁물양도 엄청난데 거기다 수건이 하루에 최소 4~5장씩은 나오니 몇 일 되지..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1. 29.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