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큰애가 부대찌개가 먹고 싶다고 해서 장을 보러 나선 길이었다. 이것저것 찌개재료를 카트에 담다가 마트 한 쪽에 있는 반조리식품쪽에서 끓이기만 하면 되는 부대찌개를 보고선 급유혹을 느껴서 계속 밍기적거리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돌아섰다. 한 번 된통 당했던게 갑자기 생각나서다.. ^^ 벌써 몇 달 전 얘기다. 갑자기 서방이 동태찌개를 먹고 싶다고 하는게 아닌가. 흠.. 내가 가정요리쪽 분야에서 국이나 찌개가 비교적 강세이긴 하지만서도 딱 두 가지, 콩나물국이랑 동태찌개는 많이 약한 편인데. 그렇지만 서방이 먹고 싶다는데야.. 그러고 보니 동태찌개가 식탁에 올라온지도 횟수로 년은 되어가는듯 싶기도 했다. 결국 저녁식사 준비하러 마트로 gogo. 근데 동태찌개거리를 사러 수산물코너로 가는 내 눈에 뭔가가 ..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11. 16.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