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비상식 밀키트점이 문을 닫았다 ..
작은애가 저녁에 카레를 해달라고 했다. 근데 감자가 똑~ 떨어졌다. 마트에 갔다 와야지 하고 낮부터 생각은 했는데 가기가 너무 귀찮은 거다. 고온다습해서 걸어가기 싫었고 차 타고 가자니 주차가 귀찮았다. 자꾸 미루다 보니 저녁시간. 어쩔까 고민하는데 서방이 몸이 좀 으스스하다며 뜨거운 국이 먹고 싶단다. 마침 좋은 생각이 났다. 아파트 후문 쪽 상가에 있는 밀키트 전문점. 거기 순댓국은 작은애도, 서방도 잘 먹는다. 그거 한 봉지 사서 집에서 버섯이랑 들깻가루, 마늘 그런 재료 좀 추가해서 팔팔 끓이면 불호가 없다. 큰애는 저녁을 먹고 온다 했고 난 다른 걸로 대충-난 순댓국 싫어한다-먹으면 되니 저녁메뉴 고민 끝이다. 작은애한테 카레는 내일 해 주마 협상하고선 룰루랄라 갔는데.. Oh, my god! ..
나의 일상 이야기
2024. 7. 8.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