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통에 쌀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한다. 가득 채워놓은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서방이 도시락을 싸가고 애들이 집에서 원격수업을 하면서부터 우리집은 삼시세끼를 거진 집에서 해결하고 있다. 간간히 라면, 국수, 배달음식을 먹는다해도 예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집밥 비율이 엄청나게 늘었다. 그러다보니 쌀 떨어지는 속도도 장난이 아니다. 한 번 사면 보통 20kg 짜리 한 포를 사는데 그 간격이 반의 반 정도로 짧아진듯 싶다. 외식비는 줄어 좋은데 쌀 사는 비용은 늘었다. 하긴, 그래봐야 쌀 한 포값이 우리 식구 한 끼 외식비보다는 싸다. 어쨌든.. 쌀은 사야하고 비는 주룩주룩이다. 우리집은 야외주차장이라 비 맞고 쌀 들고 우산 들순 없으니.. 빨리 배송이나 시켜야겠다. 이러다 쌀통 완전히 빌라. 엄마가 이 얘기 ..
소보제화에서 주문한 패딩슬립온이 드디어 도착했다. 대한민국에서 발송하고 대한민국에서 받았는데 장장 25일만에 받았으니 정말 대단한 물건인거다. 홈페이지 상품후기에서 여기 배송 정말 끝내준다더니 진짜 끝내주는 배송이다. 처음 주문하려고 했을때 수제화라 배송이 7일에서 10일정도 걸린다기에 그 정도는 마음 가볍게 기다려주리라 했는데 10일이 넘고 2주가 넘고 20일이 넘어가니 어이가 없다가 화가 나다가 나중에는 오기가 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문의게시판에는 기다리다 못해 주문취소하는 글도 몇 개씩이나 되고 나도 어쩔까 어쩔까 하다가 25일을 버틴거다. 주문한 상품이 꽤 인기가 있었던건지 내가 주문하고 얼마후부턴 품절이라며 주문중지가 됐더랬다. 언제 받냐고 문의하면 공장에서 입고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는 안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