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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이야기

25일만에 받은 택배..

레스페베르 2019. 1. 5. 16:55

소보제화에서 주문한 패딩슬립온이 드디어 도착했다. 대한민국에서 발송하고 대한민국에서 받았는데 장장 25일만에 받았으니 정말 대단한 물건인거다. 홈페이지 상품후기에서 여기 배송 정말 끝내준다더니 진짜 끝내주는 배송이다.

처음 주문하려고 했을때 수제화라 배송이 7일에서 10일정도 걸린다기에 그 정도는 마음 가볍게 기다려주리라 했는데 10일이 넘고 2주가 넘고 20일이 넘어가니 어이가 없다가 화가 나다가 나중에는 오기가 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문의게시판에는 기다리다 못해 주문취소하는 글도 몇 개씩이나 되고 나도 어쩔까 어쩔까 하다가 25일을 버틴거다.

주문한 상품이 꽤 인기가 있었던건지 내가 주문하고 얼마후부턴 품절이라며 주문중지가 됐더랬다. 언제 받냐고 문의하면 공장에서 입고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는 안내만 주구장창. 제조사도 속 꽤나 탔을꺼다. 물 들어올때 노 저어야 하는데 말이다.

어쨌든 귀하디 귀한 내 겨울운동화. 택배는 곱게도 싸서 보냈다. 조심조심 뜯어서 첫 대면하고선 요리조리 꼼꼼히 살펴보고 첫 착화. 안에 털이 들어선지 발은 따뜻하다. 아주 푹신하거나 부드럽진 않고 발목 뒤쪽 부분은 신고 걸었을때 약간 딱딱한 느낌이다. 여름운동화였다면 까졌을 것 같지만 겨울양말 신고 신어서 그런 걱정은 없다는게 다행. 약간 키높이도 있어서 바지 입고 신발 신으니 핏도 괜찮다. 그런데 신발 안쪽에 made in china 라벨이 있다. 국내생산 수제화라더니 중국직원들이 만들었나 보다.. --;



아무튼! 이제 1월이니 올 겨울 진짜 마르고 닳도록 신을꺼다. 그래서 기다린 값을 제대로 뽑아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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