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서방이 케잌을 사러가잔다. 얼마전 서방 생일선물로 친구가 케잌 기프티콘을 보내줬다나. 지난번에는 작은애가 좋아하는 초코케잌을 샀으니 이번에는 큰애가 좋아하는 딸기케잌을 살 차례라며 날도 추운데 옷을 껴입고선 나를 끌고 나선다. 마지못해 따라간 곳은 집에서 조금 떨어진 뚜레쥬르. 파리바게트가 10분 거리라면 뚜레쥬르는 15분 거리로 5분 차인데 평소에 거기까진 잘 안 가게 되는건 왜인지 모르겠다. 참고적으로 난 뚜레쥬르 빵 무지 좋아하는데.. ^^ 딸기케잌이랑 작은애를 위한 작은 초코케잌도 하나, 나를 위한 마카롱 셋트도 하나 샀다. 이건 또 어떤 맛일까 하는 기대로 케잌 포장하는 동안 마카롱 한 개를 얼른 뜯어서 맛을 봤다. 근데.. 뚜레쥬르가 빵은 내 입맛인데..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11. 27.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