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애 유치원 보내고선 모처럼 한가롭게 차 한 잔 마시려고 서방이랑 집 근처 새로 오픈한 스타벅스로 왔다. 티 레모네이드 한 잔이랑 트리플모카 프라푸치노 한 잔 주문하고선 2층으로 gogo. 근데 여기는 아이스나 뜨거운 거나 구분없이 무조건 머그잔만 사용하는지 두 잔 다 머그잔이다. 아이스는 투명 유리잔이 보기도 좋은데 아쉽.. 서방은 열심히 노트북으로 작업하고 나는 창밖도 보다가 웹서핑도 하다가 음악도 들으면서 노닥노닥중이다. 근데 아직 새건물에서 나는 냄새들이 다 안 빠졌는지 눈이랑 코랑 목이 따끔따끔거린다.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테라스로도 못 가고. 이런게 바로 말로만 듣던 새집증후근인가보다. 환기도 못 시키고.. 좀 답답하다. 이럴때는 시원한 걸루 원샷! 해야 하는데..
나의 일상 이야기
2019. 4. 19.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