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의 차이..
에어컨 온도를 25도로 맞춰두면 실외기가 작동을 멈추면서 집이 온통 축축해진다. 습도는 무지막지하게 높은데 온도는 어중간하게 낮으니 이러는 거다. 온도계 온도는 25도인데 체감은 31도니 에어컨이랑 나랑 서로 따로 논다. 24도로 내리면 실외기가 계속 도니깐 집안이 금세 보송해진다. 1도의 차이가 엄청나다. 요즘같은 때는 식사준비하기도 너무 힘들다. 주방에서 불을 피우고 뭔가를 끓여대면 온 집의 유리창이 습기로 뿌옇게 된다. 보송보송한 수건냄새가 그립다. 어제 저녁 빨래를 개키는데 하나하나 마다 습기냄새가 나는것 같아서 짜증이 났다. 조만간 빨래 전부 싸들고 빨래방 한 번 가야할 것 같다. 8월 중순까지 계속 이런다니.. 암담하다..
나의 일상 이야기
2020. 8. 4. 16:36
꾸덕꾸덕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거실에어컨을 켜는 거다. 거실바닥을 맨발로 디디면 쩍쩍 소리가 날 정도니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이정도 장마면 난방을 한번씩 가동시켜야 할 것 같은데 관리사무소에선 아직 감감무소식. 입주민 다수가 원하지 않나보다. 난방가동만 하면 각자집에서 쓸 사람은 쓰고 안 쓸 사람 안 쓰면 되는데 말이다. 덕분에 에이컨만 풀가동중이다. 애들 학원 보내고선 혼자 있는 시간. 에어컨을 껐더니 금세 축축해지기 시작한다. 이 습도, 이 온도 정말 싫다.. T.T
나의 일상 이야기
2020. 8. 3.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