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해가 안 가는 엄마의 판단..
엄마랑 아빠가 3박4일간의 여행을 끝마치고 귀가했다. 부부동반으로 제주도에 다녀온건데 저번 달에 예약해둔 계획이었었다. 지난 금요일 날벼락을 맞은 그 날 내가 엄마한테 제주도 여행을 취소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었다. 그리곤 고민(?)하는 척 하더니 다녀온거다. 같이 가는 일행중 한 부부가 엄마랑 아빠가 안 가면 자기네도 안 간다고 했단다. 그래서 어쩔수 없었단다. 자식이 아프니 마음도 불편하고 걱정되서 여행을 못 가겠다는데 같이 자식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그런것도 배려 못 한다면 그게 제대로 된 인간관계가 맞는건가? 굳이 그런 사람들과 인연을 이어갈 필요가 있나 싶었다. 좋을때 하하호호는 누구와도 할 수 있다. 진짜 힘들때 이해하고 위로하고 배려해줘야 제대로 된 관계가 아닐까. 나도 아는걸 엄마가 아빠가 모..
나의 부모님
2024. 4. 12.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