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같이 점심 먹기로 약속하고 아침 일찍 준비해서 동생네집으로 왔다. 바람은 선선하지만 하늘도 파랗고 햇빛도 화창한게 기분 좋은 날이다. 이런 날은 공원도 산책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예쁜 찻집에서 따뜻한 차도 한 잔 마셔야 할 것 같다. 신나게 도착했더니 동생은 늦잠 잤다면서 아직도 준비중이다. 이 좋은 날 집안에 앉아 기다리기 싫어서 동생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 잠시 다녀온다고 하고 나왔다. 동생네집은 구도심이라 동네 전체가 오래된 집들과 나무들이 많아 요즘처럼 꽃이 피는 계절에 참 예쁜 곳이다. 집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작은 도서관이 하나 있는데 나는 이곳이 참 좋아서 집근처 가까운 도서관을 두고 자주 여기를 오곤 한다. 주변에는 나이든 나무들이 우거져있고 오래된 건물이랑 정원도 있어서 산책하기..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4. 18.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