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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같이 점심 먹기로 약속하고 아침 일찍 준비해서 동생네집으로 왔다. 바람은 선선하지만 하늘도 파랗고 햇빛도 화창한게 기분 좋은 날이다. 이런 날은 공원도 산책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예쁜 찻집에서 따뜻한 차도 한 잔 마셔야 할 것 같다.
신나게 도착했더니 동생은 늦잠 잤다면서 아직도 준비중이다. 이 좋은 날 집안에 앉아 기다리기 싫어서 동생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 잠시 다녀온다고 하고 나왔다. 동생네집은 구도심이라 동네 전체가 오래된 집들과 나무들이 많아 요즘처럼 꽃이 피는 계절에 참 예쁜 곳이다. 집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작은 도서관이 하나 있는데 나는 이곳이 참 좋아서 집근처 가까운 도서관을 두고 자주 여기를 오곤 한다. 주변에는 나이든 나무들이 우거져있고 오래된 건물이랑 정원도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다. 버스정류장에서 걸어갈려면 헉헉대면서 언덕위를 한참 올라가야하고, 주차공간이 좁아서 차 가져가면 댈곳도 없고, 골목도 좁아서 가다가 다른 차 마주치면 대략 난감인 곳이지만..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자주 찾게된다..
오래된 동네의 이런 분위기가 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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