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의 부족함..
몇 일전 부슬부슬 비 내리던 어느 날. 여행후 간만에 동생을 만났다. 서방이 작은애 하교를 책임진다 했으니 오랜만에 여유있게 점심도 먹고 차도 마시고 여행경비 정산도 하고 서방이 좋아하는 총각김치도 얻어올 계획으로 나선 길이었다. 점심까지는 잘 먹었는데 차를 마시러 가면서 조금씩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동생이 속이 좀 답답하다는거다. 약간 소화가 안 되는것 같은 기분? 차를 주문해놓고선 잠시 근처 약국에서 약을 사와서 먹었다. 근데도 점점 심해진다. 결국 차를 take out 해서 동생집으로 갔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등도 두드려주고 하는데 갑자기 오바이트를 하는거다. 통증도 심해지고. 이건 병원 가야하는거다. 약국약으로 될게 아니다. 동생집 근처에 있는 가정의학과는 차로 가는 것보다 걷는게 차라리 빠..
나의 부모님
2023. 12. 22.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