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점퍼 때문에..
어제 저녁 한창 늦은 식사준비 하느라 바쁜데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뭐하고 있어? 저녁 하지~ 그랬더니 대뜸 작은애 뭐하냐면서 작은애를 바꿔달란다. ?? 뭔일이래? 우리 엄마랑 아빠는 손주들에게 따로 전화해서 안부를 묻고 하는 그런 다정다감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니다. 별일이다. 지 아빠랑 놀고있던 작은애가 전화를 받더니 뭐라뭐라 혀짧은 소리 몇 마디를 하고선 전화를 갖다줬다. 여보세요 하니 벌써 끊겼다. 작은애한테 할머니가 뭐라 했냐니 어떤 야구점퍼가 갖고싶었냐 물어봤단다. 헐~ 이다. 오전에 동생이 우리집 근처 문화센타에 왔었다. 일일강좌 하나를 듣고 나랑 차 마시고 점심 먹고 놀다가 작은애 하교시간이 되서 데리러 같이 갔었다. 하교한 작은애 간식 사준다고 쇼핑몰에 같이 갔다가 동생은 조카 티셔츠..
나의 일상 이야기
2024. 3. 30.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