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요가링을 끼우고선 자리에서 일어서다가 뒤로 주저앉았었다. 종아리근육을 어찌나 꽉 누르고 있는지 도무지 일어날수가 없었다. 그때 처음 알았다. 우리가 일어나고 앉고 걷고 뛰고 서있는 매 순간순간마다 종아리근육은 움직이고 있다는걸 말이다. 요가링이 이젠 좀 익숙해졌나보다. 어떻게 알았냐면 오늘 처음으로 요가링을 끼고서 거실에서 주방으로 걸어갔다 오기를 성공했기 때문이다. 평소같으면 요가링을 끼고있다가 다른 장소로 이동할때면 잽싸게 요가링을 빼버렸는데 오늘은 요가링을 꼈는데도 일어나서 돌아다닐 정도가 된거다. 와우~ ^^ 그렇다고 종아리가 날씬해졌거나 알통이 사라진건 절대 아니다. 그저 조금은 말랑해졌다는 정도? 그것만으로도 지금은 만족이다. 팔 아프게 안 주물러줘도 된다는 거 그거면 된다. 욕심부리지 ..
틈틈이 요가링으로 종아리 마사지중이다. 오른쪽 종아리는 레깅스를 입으면 쉽게 잘 들어가는데 왼쪽 종아리는 처음 끼울때부터 너무 안 끼워져서 꽤 스트레스를 받았더랬다. 그랬던게 이제는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나는건지 잘 끼워지고는 있다. 얇아지거나 알이 빠지거나 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고 기대도 안 했기 때문에 요가링이 수월하게 들어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분이 꽤 좋았다. 반바지를 입은 서방 종아리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T.T 서방은 상체는 살찌고 하체는 마른 체형이다. 예전부터 종아리에 알도 없고 얇아서 부러워했긴 했지만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살도 엄청 쪘는데 어쩜 종아리는 옛날 그대론지. 나는 위도 찌고 아래도 쪘는데 치사하게 혼자만 날씬한 종아리다. 요가링을 끼워봤더니 레깅스 없이도 양쪽다 수..

산위에 있는 중학교를 다녀서 그런건지 고등학교때 딱 1년동안 취미로 했던.태권도 때문인건지 이도저도 아니면 유전인건지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들때문에 내 종아리에 자리잡은 알통은 강산이 몇 번을 바뀌도록 꼼짝을 안 한다. 하다못해 서방도 없는 종아리알통이라니.. ToT 그러다보니 종아리알통 빼는 것에 대한 건 언제나 귀가 솔깃하고 막 팔랑거린다. 맥주병 미는것-은 너무 힘들어서, 그리고 집에 술 마시는 사람이 없다보니 맥주병도 없어서 실패. 김남주가 선전했던 세븐라이너-는 큰 맘 먹고 거금을 주고 샀지만 김남주 다리는 되지 않는 사기템. 종아리근육퇴축술-은 부작용이 무서워서 못 했다. 요즘 나오는 종아리 보톡스-가 궁금하긴 한데 서방이 결사반대한다. 수술, 시술은 절대 안 된단다. 나도 효과가 일시적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