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부모참여수업을 다녀와서..
오늘은 작은애 유치원에서 부모참여수업을 하는 날이다.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5시간동안 오랜만에 강행군을 했더니 온 몸이 노곤노곤하다. 원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지만 장소가 좀 외진데다가 어두워진 후에야 행사가 끝나니 애를 데리고 택시나 버스 탈 엄두가 나지 않아 차를 가져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좁은 도로가 차로 꽉 막혔다. 다들 비슷한 생각들이었겠지. 애들은 신났고 어른은 금방 지쳤고 선생님들은 엄청 바빴다. 그 넓은 장소를 애들 작품으로 꾸미고 설명하고 안내하고. 애들을 가르친다는건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거 새삼스레 느낀 날이었다. 종일반 원생들 엄마들은 늦으시는 분들이 많았다. 워킹맘들이 회사에서 중간에 나오기가 쉽지 않았을꺼다. 일과 육아를 같이 하는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힘드니까. 전업인..
아이들 이야기
2017. 10. 20.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