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로돈 예고편 보면서부터 개봉날 기다렸는데.. 생각보단 인기가 시들한지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시간이 좀 적다. 집 가까이 있는 영화관에는 맞는 시간이 없어서 조금 떨어진 다른 곳으로 예매했다. 시간 맞춰 도착했는데.. 평소에는 사람들 거의 없는 한적한 곳이었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제법 많다. 이 영화관 와 본 중 최대인듯.. ^^ 다들 더우니 저녁시간엔 시원하게 영화관으로 가족나들이 나오나보다. 복장들도 데이트라기보단 집앞 산보 나온 모습같다. 자리잡고 앉아서 서방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상영관안도 벌써 꽉 찼다. 중국자본 들어간 티가 팍팍 나는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이랑 콜라랑 팝콘까지 해서 2시간 정도 되는 시원한 데이트 마치고 집에 오니 11시가 넘었다. 영화가 너무 시시하다고도 하고 별로라고도..
모처럼 서방이 쉬는 날 같이 조조영화를 보러갔다. 애들 학교랑 유치원 보내고선 바로 극장으로 가니 9시에 시작하는 [퍼시픽림:업라이징] 이 있다. 집앞에 바로 극장이 있으니 이럴땐 참 편한 것같다. 콜라랑 나초 하나 사들고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으니까 바로 영화가 시작한다. 인터넷에서 본 영화평에 의하면 중국자본이 엄청 들어간 티가 팍팍 난다던데 영화 초입부터 그렇구나 싶었다. 어차피 즐거운 오락영화 보러 들어간거니 스토리상 어색함, 억지스러움 그런것들 깔끔히 무시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2시간동안 재미있게 잘 보고 나왔다. 참 신기하게도 중국자본이 들어간 영화는 그게 어떤 스토리에 어떤 분위기를 가졌건간에 상관없이 항상 일관되게 생뚱맞은 중국의 개입이 등장한다. 그래서 굳이 중국자본 투입됐다고 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