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전쟁..
아침부터 난리부르스를 췄다. 집에서 8시 15분에는 출발하는게 국룰인데 오늘은 20분이 넘어서야 집을 나섰다. 설상가상 지난 화요일부터 우리 라인 엘리베이터가 교체공사에 들어갔다. 걸어서 내려가야하는데 늦기까지 한거다. 이미 준비 다 끝내고선 안달복달하는 작은애를 보면서도 큰애는 느릿느릿 지 할 짓 다 하고 있다. 늦게 일어난 주제에 화장실 가서 핸드폰 보면서 큰일도 다 보고 가방 챙기고 있다. 작은애는 신발까지 다 신고 현관앞에서 대기중이고. 서방한테 작은애 데리고 먼저 내려가서 차 시동걸고 기다리라고 했다. 작은애 기분 푸는건 서방이 알아서 하겠지. 늦은 주제에 큰애는 신발도 농구스니커즈를 신고 나선다. 끈 묶는것만 1분은 걸리겠다. 간신히 큰애까지 내보내고 현관문을 닫으니 진이 다 빠진다. 늦게 일..
아이들 이야기
2023. 11. 10.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