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에 큰애가 너무 뛰어서 스프링이 나가버린 가죽소파를 버리고선 새로 빈백소파를 구입했다. 너무 편해서 한 번 앉으면 못 일어난다나? 한창 빈백에 꽂힌 서방의 안달복달과 매장직원의 빈백소파 애찬론에 깜박 속아 반신반의하며 구입했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정말 후회박급인 애물단지가 됐다. 그때 직원분 얘기로는 사용하다가 소파속의 볼들이 꺼져서 주저앉으면 충전재를 사서 리필을 하라고 했었다. 3~4번 정도 충전재를 리필하면 더 이상은 꺼짐도 없고 우리 몸에 맞게 잘 세팅이 되서 편안하게 죽 사용할 수 있다고 했었는데 3번까지의 리필이 끝난 지금도 소파는 변함없이 아주 푹 꺼져서 우리집에 오는 손님들로 하여금 등받이 없는 대형쿠션에 앉아있도록 하고 있다. 한 번 리필하는데 드는 충전재 가격은 대략 7~8..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11. 15.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