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다니는 태권도장에서 1박2일로 스키캠프를 간단다. 지난주에 그것때문에 참가여부를 묻는 알림장이 왔는데 고민하다가 어제서야 결정하고 참가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매년 겨울마다 하는 행사지만 그동안은 한 번도 참가한 적이 없었다. 올해는 어떻게 할까싶어 큰애한테 의향을 물어보니 꼭 가고싶단다. 이젠 좀 크기도 했고 또 스키도 기본은 탈 줄 아니 괜찮을 것 같아 큰맘 먹고 참가신청을 했다. 숙소, 차량, 식사에 스키강습료까지 하니 참가비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 스키복이 헉! 너무 작다. 원래 스키바지만 따로 사고 위에는 생활방수가 되는 패딩을 입었었는데 바지는 멜빵끈을 최대한 늘려도 엉덩이에 꼭 끼다 못해 보기 민망한 모습이고 패딩도 작아서 올해 새로 샀더니 좀 커서 암만 봐도 스키 탈때 입기는 무리다...
아이들 이야기
2017. 12. 15.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