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반모임..
큰애 학교 학부모밴드에 반모임 공지가 떴다. 1, 2학년때는 작은애까지 엄마한테 맡겨놓고선 부지런히 매달마다 참가했었지만 고학년이 된 지금은 1년에 한번도 갈까말까 한다. 학교에 막 입학했던 초기에는 엄마들 인맥도 생각해야겠고 또 혹시라도 학교정보에 어두워질까, 혹시 우리애만 혼자 다니게 되면 어쩌나 하는 온갖 걱정들땜에 그렇게 쫒아다녔었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정말 만고에 쓸모없는 짓들이었다고.. 지금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모임에서는 그렇게나 다정다감한 학부모인것같지만 뒤에서는 삼삼오오 뭔 말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애들 사이 좋다가 나빠지면 엄마들 사이도 이상해지고, 우리애는 착한데 니네애가 문제고, 저 엄마는 저래서 문제, 이 엄마는 이래서 문제, 쟤는 공부를 못 해서 문제, 쟤는 산만..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10. 17.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