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가계부 ..
월말이 되면 항상 피곤하다. 아이들 학원비, 각종 보험료같이 큼직 큼직 한 목돈들 결재되는 날들이 한꺼번에 몰려있어 항상 통장잔고를 신경 써야 해서다. 마트사용 같은 생활비는 주로 체크카드를 쓴다. 잔고를 체크해 가면서 사용하니 대충 지출이 가늠이 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자칫 방심했다가는 월말쯤 잔고가 부족해질 수도 있다. 큰애가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턴 가계에서 학원비 비중이 무시 못할 정도로 커졌다. 거기에 작은애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원비가 조금씩 늘어가는 중이다. 올해 영어학원을 옮기면서 원비도 갑작스레 10만 원이 더 올라갔다. 잔고가 좀 여유가 생길라치면 귀신같이 또 생각도 못한 돈 나갈 일이 생긴다. 한숨만 나온다. 동생이 아프면서부터는 더 빡빡해졌다. 아무래도 동생 보러 갈 때, 엄마랑 아빠 만..
나의 일상 이야기
2024. 6. 29.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