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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냉면 한 그릇씩 먹고 설겆이 하는데 큰애가 뒤에서 알짱거린다. 김치부침개가 먹고싶단다.
해가 지니 바람도 불고 좀 선선하긴 하지만 주방에선 불 켜놓으면 얼마나 더운데.. 이 효자아들 같으니라구..T.T
냉동실에 넣어둔 오징어 꺼내서 가위로 막 잘라넣고 신김치 듬뿍 넣어서 큼지막하게 부쳐내니 접시에 한 가득 4장이나 된다.
부치는건 한참 걸렸는데 먹는건 금방이다. 잘 먹으니 좋긴 한데.. 에고 더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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