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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문득 목에 답답한 기운이 느껴졌다. 덜컵 겁부터 났다.
불안불안한 마음으로 일단 자기진단부터.
열은 없고, 근육통 없고, 오한 없고, 기침 없고, 목 안 아프고. 하지만 목이 답답하고 가끔 재채기하고 맑은 콧물이 주륵주륵 흐른다. 자가진단키트로는 음성.
그래도 병원은 가야할듯 싶어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간신히 다녀왔다. 일단은 알러지성 비염과 가벼운 목감기로 보인다고. 3일치 약을 먹고 효과없으면 그땐 코로나검사를 해보잔다. 그리고.. 약 먹자말자 거짓말처럼 콧물이 멈추고 목이 나았다. 이렇게 기쁠수가.. ^^
감기가, 알러지가 기쁘다니 머리가 이상해졌나보다. 아파도 병원에 마음 편하게 갈 수 없는 현실이 짜증난다. 감기라서 다행인게 서글프고. 언제쯤 제자리로 돌아갈수 있을까? 돌아갈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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