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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쯔비벨무스터 커피잔 세트를 보고선 착한 가격에 혹해서 얼른 사왔다.
그날 바로 써보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계속 바쁘더니만 오늘에서야 진한 커피 한 잔 제대로 마실 시간이 됐다.
그런데 이 커피잔..
손에 잡히는 손잡이의 감촉이 너무 편안하고 좋다. 자꾸 손끝으로 살살 만져보게 되는 그런 느낌이다. 하얀 바탕에 파란 선으로 그려진 무늬가 화려하지 않고 섬세하지 않아서 더 예쁘다. 유행타지 않고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싫증나지 않는 그런 잔이다.
쯔비벨무스터껀 처음 사보는데 웨지우드나 로얄알버트같은 도자기랑은 뭔가 느낌이 전혀 다른 독특함이 있다. 그릇 모으는 취미를 가진 작가분 책에서 쯔비벨무스터 도자기를 처음 봤었다. 그땐 내 취향 아니라고 무심코 넘겼더니 이런 반전매력이 있을 줄이야. 그 작가분이 이 도자기를 좋아하는 이유를 이젠 알겠다.
진열장안에 놓여 있을때보다 차를 마시는 시간에 더 예쁨을 발하는 게 아주 제대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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