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 선물..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파티를 한단다. 산타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순서가 있으니 엄마들이 선물을 준비해서 신문으로 꽁꽁 싼 다음에 유치원으로 보내달라는 알림장이 왔다. 사이즈도 정해져있다. 스케치북 크기여야 한단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선물의 크기때문에 마음에 상처받을수 있다는 이유다. 마트가서 열심히 뒤져봤지만 내 마음에 들고+애가 좋아하고+사이즈 딱 맞고+가격 적당한 선물이 안 보인다. 그냥 A4 사이즈면 동화책 같은게 딱인데 말이다. 열심히 뒤져서 간신히 적당한 선물을 찾았다. 산타할아버지가 보내는 척 카드도 쓰고 예쁘게 포장도 했다. 유치원으로 보내는 동안 혹시 티날까 신문으로 꽁꽁 싸고 있는데 큰애가 보고선 아는척을 한다. 자기도 산타할아버지 선물 받고싶다면서 은근슬쩍 게임칩을 얘기..
아이들 이야기
2017. 12. 20.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