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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파티를 한단다. 산타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순서가 있으니 엄마들이 선물을 준비해서 신문으로 꽁꽁 싼 다음에 유치원으로 보내달라는 알림장이 왔다. 사이즈도 정해져있다. 스케치북 크기여야 한단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선물의 크기때문에 마음에 상처받을수 있다는 이유다.
마트가서 열심히 뒤져봤지만 내 마음에 들고+애가 좋아하고+사이즈 딱 맞고+가격 적당한 선물이 안 보인다. 그냥 A4 사이즈면 동화책 같은게 딱인데 말이다.
열심히 뒤져서 간신히 적당한 선물을 찾았다. 산타할아버지가 보내는 척 카드도 쓰고 예쁘게 포장도 했다. 유치원으로 보내는 동안 혹시 티날까 신문으로 꽁꽁 싸고 있는데 큰애가 보고선 아는척을 한다. 자기도 산타할아버지 선물 받고싶다면서 은근슬쩍 게임칩을 얘기하기에 못 들은척 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큰애한테 새 운동화 사줄려고 했는데 서방이 그런건 생활용품이지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니란다.
얘기하는 하는 모양새가 큰애랑 서로 뭔가 약속이 된것 같은데..
모르는 척 할지, 깨박을 놓을지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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