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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매콤한 쭈꾸미볶음을 했다. 콩나물도 삶아서 무치고 계란찜도 하고 해서 푸짐하게 저녁밥상을 차렸는데.. 앗! 신이 나서 고춧가루를 너무 넣었나보다. 보기에는 그렇게 안 매워보였는데 양념까지 해서 뜨겁게 달달 볶았더니만 왜 이렇게 매운건지 혀가 다 화끈화끈하다.
결국 애들은 쭈꾸미는 먹어보지도 못하고 콩나물무침이랑 계란찜만 갖고 밥을 먹었다. 덕분에 서방이랑 나는 실컷 배부르게 먹었는데.. 맵긴 매웠는지 다 먹은뒤에는 자꾸 속이 쓰리단다. 밥도 두 그릇이나 비벼서 먹더니만.. 간만에 한 쭈꾸미볶음이 반만 성공이다. 다음번에는 신난다고 고춧가루 팍팍 뿌리지 말고 정신 차려야지. 내 속도 살짝 쓰리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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