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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작은애는 2주 등교, 1주 원격수업의 순으로 학교에 가는 거였다. 그런데 어제부터 학교알리미를 통해서 계속 변경된 알림장이 도착하고 있다.
처음 다음주 수업계획표는 전체 등교수업이었다. 그 다음번엔 월요일부터 수요일은 등교, 목요일부터 금요일은 원격수업으로 변경되고 조금전에는 월요일에서 수요일을 원격수업, 목요일과 금요일은 등교로 변경되었다고 정정 알림장이 왔다. 덕분에 달력에 해둔 메모는 X표, 정정메모, 또 X표등등으로 지저분해서 알아보기도 어렵다. 냉장고에 포스트잇을 붙였다가 뗐다가 새로 붙이고. 아주 난리법석이다.
정신줄 잠깐 놓으면 작은애 등교스케쥴 꼬이는건 문제도 아니겠다. 선생님도 정신없고 부모도 정신없고.. 이 시국에 정신 똑바로 잡고 있기가 참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