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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두통이 오는 기미가 보여서 얼른 타이레놀을 먹었다. 몇 번의 경험상 괜찮겠지, 참아야지 하다가는 호되게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제대로 두통이 시작되면 뒤늦게 약을 먹어도 빨리 안 잡히기 때문에 약은 약대로 먹고 고생은 고생대로 한다. 어설픈 1알로도 소용없다. 무조건 2알 복용이다.
예전에는 두통이 거의 없었는데 언젠가부터 상습적으로 두통을 않곤 한다. 병원에서는 일자목때문에 그런거라고 했다. 서방은 이것저것 신경쓰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한다. 육체적인 문제든 정신적인 문제든 두통은 사람을 이모저모로 많이 힘들게 한다. 아파서도 힘들고 그것때문에 아이들이나 주위에 짜증섞인 반응을 보이게 되서도 힘들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라고 했다. 나 자신을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건강해지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그게 참 마음처럼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