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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글 써야 하는데 하면서 하루, 사진 찍으면서 이거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면서 하루. 그러다보니 또다시 시간이 벌써 일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좋은 글을 쓰고 싶고 아름다운 글을 쓰고 싶다는 강박과 몸에 배인 게으름, 나태함이 만들어낸 결과들이다. 하루를 마무리할때마다 후회하고 내일은 꼭.. 하면서 자리에 눕지만 결과는 달라지는게 없다.

애들 핑계, 살림 핑계 등등 참 핑계도 많다. 하루하루를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고 부끄럽다. 애들을 핑계삼지만 애들이 하루종일 나랑 있는 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애들을 잡고 앉아서 공부를 가르치는 것도 아니다. 살림을 핑계로 하기에는 내 살림은 정말 어설프고 허술하다. 집안이 반질반질 윤이 나는 것도 아니고 식사가 풍성한 것도 아니다.

욕심은 많고 실천하는건 없으니 매번 이런 일들이 반복인거다.

오늘은 정말 마음 제대로 잡고 나선 참이다. 몇 개월전에 서방이 사준 노트북 사용법도 아직 몰라서 조금전에야 간신히 인터넷을 연결했다.

작심삼일 이라고 했던가. 일주일에 한 번씩만 작심해서 한달이면 12일은 뭔가를 해내겠다. 한 방에 뭔가 이루겠다 생각하지 말고 일주일에 노트북 삼일만이라도 켜보는거. 일단 이번엔 이것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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