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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이야기

어머니 보험금 청구하기..

레스페베르 2024. 2. 17. 15:30

어머니께서 이번에 간단한 수술을 받으셨다. 보험금 청구는 어쩌다보니 언제나 내 담당이다. 필요한 진단서는 병원에서 fax로 바로 보내줬다. 남은건 보험금청구서 등등을 비롯한 서류일체를 출력하고 작성해서 우편이나 fax로 보험사에 보내는것 뿐이다.

요즘같은 세상에 서류를 출력하고 인쇄하고 우편으로 fax로 일처리하는게 말이 되나 싶다. 그런데 어머니 보험이라 어머니 핸드폰이 아니면 웹으로는 청구가 안 된다하고 어머니집으로 당장 쫒아가기에는 집도 멀고 내 일도 바쁘니 어쩔수가 없다. 그나마 계약자가 나라서 보험청구에 관한 내용은 문의할수 있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계약도 내가 하고 보험금도 내 명의 통장에서 나가는데 청구는 나이드신 어머니가 직접 하라는게 진짜 웃긴다. 보험금은 어차피 어머니통장으로 받는데 말이다. 차라리 어머니 동의를 얻어서 계약자가 웹으로 직접 청구할수 있게 해주면 종이도 낭비 안 해, 시간도 아껴, 얼마나 합리적이고 좋을까 싶은데 왜 아직도 안 되는걸까 싶다. 누군가가 악용할까봐서인지 나이드신 어른들은 보험금 청구하기 어렵게 하려는건지 이도저도 아니라면 자식들보고 부모님집 열심히 다니라는건지.. 나는 그 의도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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