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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이야기

얼큰한 칼국수 한 그릇..

레스페베르 2018. 12. 9. 13:30

서방따라 의왕 근처 지나다가 갑자기 핸들 돌려서 들어온 칼국수집. 비닐하우스같은 외관인데 주차장은 참 넓기도 하다. 차 한 대도 없이 텅텅 비었는데 주차 정리하는 아저씨도 세 분이나 계신다. 안에 들어서니 일하는 분들은 아직 재료 준비중. 11시부터 open이니 앉아서 물 마시면서 잠깐만 기다리란다.

서방말론 오래된, 유명한 맛집이라는데.. 생긴건 글쎄고 직원 많은걸 보면 맞는듯도 싶고 그렇다. 11시 정각 되자마자 우리는 바로 주문. 그리고 사람들이 갑자기 막 밀려들어온다. 맛집 맞나보다.. ^^

세팅된 음식은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비쥬얼인데 김치도 맛있고 얼큰한 육수도 맛있다. 소고기는 당연히 추가. 칼국수는 입구에서 어떤 아저씨가 직접 반죽하던데 확실히 쫄깃거림이 기계랑은 차원이 다르다. 실컷 먹고 나니 김치항아리도 비고 칼국수 냄비도 비었다.

집에서 애랑 씨름하는 동생한테 자랑하느라고 칼국수 사진 찍어 톡 보냈더니 크르릉 거리는 이모티콘이 건너온다.. ^^ 여기, 알고보니깐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의왕의 맛집, 봉덕칼국수란다. 나만 몰랐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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