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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 환경보호를 위한 페트병 고리 자르기를 실천한지 조금 된것 같다. 오늘은 작은 페트병 하나를 분리수거하면서 고리를 자르다가 하마터면 손을 다칠뻔했다. 평소처럼 작은 드라이버로 틈을 벌려서 가위로 자르는데 그 고리가 어찌나 단단하던지 있는대로 힘을 주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그런거다. 순간 어찌나 놀랬던지 심장이 막 벌렁거렸다.
간신히 고리를 잘라서 분리함에 넣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고리.. 새나 물고기나 동물들 몸에 잘 못 끼워지면 진짜 죽을때까지 못 벗겠구나, 진짜 죽을때까지 아프겠구나 하는 생각..
앞으로도 고리는 꼭꼭 잘라서 버려야겠다. 그리고 꼭 두꺼운 장갑 끼고 잘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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